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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황금 함대’ 구상, 한미 조선 협력 넘어 한국 해군 전략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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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추진 중인 이른바 ‘황금 함대’ 구상이 한미 조선 협력을 넘어, 한국 해군의 작전 개념과 안보 지형까지 바꿀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초강대국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미 해군 함대는 고가의 대형 전투함 중심으로 구성돼 왔습니다.
미 국방부의 최근 보고서에는 타이완 유사시 미국 개입 시나리오가 담겼는데, 값비싸고 취약한 대형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포함됐습니다.
심지어 미 항공모함조차 중국의 공격을 버티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냉전 시기부터 유지해 온 함대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함대당 함정 수를 대폭 늘리고, 저렴한 소형 호위함 비중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들 함정을 무인 함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량 건조가 가능한 모듈화 설계와 함께, 소형함 여러 척을 정비·보급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이 필수적인데, 조선 기술과 지리적 위치를 모두 갖춘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황금 함대’가 본격 전력화되면 중국 역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잠수함 전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향후 한국이 보유하게 될 핵추진잠수함에 대한 임무 분담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황금 함대’와의 연합 작전을 염두에 둔다면, 한국 해군 함정 역시 건조 단계부터 설계 개념을 바꿔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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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추진 중인 이른바 ‘황금 함대’ 구상이 한국 해군의 작전 개념과 안보 지형까지 바꿀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https://dalkora.com/data/file/dk_town/1fb6316e7567dcc10abee3010920b709_XS6WJe0A_98d3e42e07d6806da35f5442277fca71601e1c4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