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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불과 19일 앞두고, 각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오늘, 지지 기반인 호남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광양, 여수, 순천을 잇따라 찾았고, 일정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은 피할 수 없는 전략”이라며, 서남해안 중심의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로 올라와 중소기업인들과 아침을 함께했고, 신도림역에선 출근길 시민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논란에 대해선 “미리 알았다면 강하게 반대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로 전환하자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서울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예비교사 및 초등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육 공약을 설명했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엔 “정치공학적 접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21대 대선 첫 TV토론이 열립니다. 주제는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입니다.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모두 네 차례 진행되며, 토론회는 오는 18일 일요일부터 19일, 23일, 27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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