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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순복음 교회, 여름방학 동안 SAT공부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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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8-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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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순복음교회는 6월일(토)부터 7월31일(토)까지 9주 동안 SAT공부방을 운영했다. 과정을 마친 교사와 학생들 모습
안디옥 순복음교회는 6월일(토)부터 7월31일(토)까지 9주 동안 SAT공부방을 운영했다. 과정을 마친 교사와 학생들 모습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류는 전에 없는 거센 변화에 직면했다. 대면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학교는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 했다. 온라인 수업으로 ‘학력저하’라는 문제가 대두됐다. 

 

그러한 가운데 캐롤튼에 위치한 안디옥순복음 교회(담임목사 안현)는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자 ‘‘안디옥 프로젝트:드리머스’라는 이름으로 여름방학 기간동안 SAT 공부방을 운영했다. 7월31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모여 SAT를 집중적으로 배웠다. 

 

프로젝트 담당 교사 안샘 간사에게 공부방을 시작한 계기를 들어보았다. 안 간사는 “담임목사님께서 코비드 시작되면서 학생들을제일 먼저 걱정하셨고 돕기 원하셔서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셨다”고 했다. 그는 “옛날 생각을 해보니까 결국엔 SAT가 중요하더라”며, “조금씩 아이디어를 모아 공부방 운영 계획안을 만들어 교회 임원들과 회의를 했는데 ‘좋은 의견인 것 같다, 한번 해보자’ 해서 안디옥 프로젝트: 드리머스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코로나 대유행이 종료된 것이 아니어서 모임을 갖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고 얼마나 많이 관심을 보일지도불확실했다. 안 간사는 “감사하게도 달라스 사시는 부모님들이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30명 정도 지원했는데 너무 많은 인원이모이면 아직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 가운데 8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학생들 개인 사정도 있고 해서 최종 4명이 공부방에 참여했다.안 간사는 “인원이 적어서 방역에 대한 부담도 적고, 학생 한 명 한 명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수업 첫 주 평가시험(Assessment test)을 봤고, SAT교재를 가지고 과목별로 문제를 풀고 오답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후, 마지막 날에 한 번더 SAT를 봤다. 안 간사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차터 스쿨에서 커리큘럼 헤드로 일하며 7.8학년 영재반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수준 과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5년 정도 SAT강사로 일한 경력이 있고,후에 의대에 진학해 공부를 마쳤다. 안 간사는 “SAT는 기본 지식도 중요하지만 패턴을 알면 훨씬 유리하다”며, 9주 동안 시험을 효과적으로 치루는 전략을 알려주었다. 그는 “수학 같은 경우 아이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한 문제가 안 풀리면 ‘죽기 살기로’거기 매달리는데 안 되면 넘어가라, 한 문제 때문에 열 문제를 못 푸는 것보다 낫다”거나, “리딩, 랭귀지는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어라는 등의 시험 스킬을 가르쳐주었다”고 했다. 

 

안 간사는 “11학년 올라는 아이가 3명, 10학년이 1명이었다”며, “매주 단어시험도 보고 스트레스도 있었을텐데 아이들이 잘했다, 열심히 해줘서 뿌듯하고 오히려 애들한테 고마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도 직장에 다녀서 주말이 소중한데 아이들이 열심히 하니까 감동도 되고 봉사가 헛되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안디옥 프로젝트 : 드리머스”의 후속 계획은 어떻게 될까? 안 간사는 “마지막 날SAT보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교회에서 그걸 보고 결정하실 것 같다”며,“스케줄이 맞고 교회에서 요청하시면 주말 혹은 방학을 이용해 ‘드리머스’라는 이름으로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렇게 첫 걸음을 뗀 안디옥 프로젝트는 SAT를 비롯해 찬양, 한글 등 다양한 클래스를 준비해 DFW 한인들을 섬기려고 준비중이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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