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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제40차 정기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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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8-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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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차 텍사스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임원단
제 40차 텍사스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임원단

지난 8월2일(월)부터 4일(수)까지 허스트에 위치한 빛과소금의 교회(담임목사 장요셉)에서 제40차 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류복현 목사, 이하 KBFT)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회장 김경도 목사) 직전 총회장 이성권 목사(신시내티 능력 침례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다시 킹덤 빌더로 무장되자”(사도행전20장24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에는 90-100개 회원 교회가 있고, DFW지역 교회가 속한 북부지방회(회장 정도영 목사), 휴스턴지역을 중심으로 남부 지방회(회장 라현 목사), 오스틴, 킬린, 샌안토니오 지역이 속한 중서부지방회(회장 김동선 목사)로 구성됐다. 

 

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정기총회는 매년 개최됐는데 지난 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모이지 못해 2년만에 모임을 갖게 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180여 명이 참석했다. KBFT는 정기총회를 통해 함께 예배 드리고 교제를 나누며, 일년 행사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한다. 

 

첫째 날 저녁 7시 개회 예배를 시작했고, 사회는 중서부 지방회 회장 김동선 목사(템플 제일 한인 침례교회)가 맡았다. 빛과소금의 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KBFT 회장 류복현 목사(킬린 한인 침례교회)가 나와 “팬데믹 때문에 다들 힘드셨을 텐데 이번 총회를 통해 힘을 얻어 목회하실 바란다”고 한 뒤, 장소를 제공해준 빛과소금의 교회, 강사로 초청된 이성권 전 총회장, 현 총회장 김경도 목사, 총무 강승수 목사를 소개하고 개회를 선언했다. 

 

라현 목사(코퍼스 크리스티 한인 침례교회)가 기도를 맡았고, 장요셉 목사가 환영사를 남겼다. 장 목사는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으셨단 이야기가 들려서 선뜻 허락했다”며,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했다. 축사를 맡은 김경도 목사는 “델타 바이러스 때문에 가능할까 염려했는데 하나님께서 어느 때보다 많이 모이게 하셨다”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격려하고 축복하는 모임이 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침례교(SBTC)선교부(Missional Ministries) 시니어 전략담당 토니 매튜(Tony Matthews)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김형민 목사(새빛침례 교회)가 통역을 맡았다. 

 

이성권 목사는 사도행전 26장 13절에서 18절 본문을 통해 “부르신 소명대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신앙 생활과 목회 여정에서 경험한 놀라운 일들을 들려주었다. 그는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를 많이 봤다”며, “목회자가 영적으로 무장돼야 교회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러 가는 길목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는 예수님을 분명히 만났고, 그 분이 자신을 일꾼으로 부르신다는 것을 확신했다. 이 목사는 진솔한 간증과 더불어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부르심 대로 살아가라”고 권면했다. 

 

이어서 그는 ‘하나님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목회자들을 향해 “매일 매일 엎드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해질 것을,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며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로 힘든 중에도 아내와 함께 늘 교회에 가서 기도했다”며, 기도만이 어려움을 돌파할 능력이라고 했다.  

 

세 번째로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목회자는 동시에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해야 한다. 이 목사는 “자신의 삶에 정말 많은 간증이 있다”며, “하나님은 제 인생을 놀랍게 이끌어 오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이끄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저 뿐만아니라 목사님들을 그렇게 인도하셨고, 여러분을 이끄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이끄실 줄을 확신한다”며, “매순간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 온전히 쓰임 받는 목사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말씀이 끝나고 빛과소금의 교회와 병환 중에 있는 동료 목회자를 위해, 각 교회와 선교지에 있는 선교들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선 목사는 “선교지에 있는 한인 선교사님들이 코로나로 많이 돌아가셨다”며, 선교사님들께 백신을 놓아드리는 ‘세이프 미션 백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유영근 목사(주님의기쁨 교회)가 봉헌기도를, 총무 김태욱 목사(한미 은혜 침례교회)가 광고를 한 뒤 서정구 목사(버몬트 한인침례 교회)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다. 

 

정기총회 기간동안 두 번에 저녁 집회가 있고, 둘째 날 오전에는 사모세미나, 셋째 날 오전에는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이 외에도 친선 운동경기, 임원선출을 위한 회의가 진행된다. 

 

금번 총회 사모세미나에는 빛과소금의 교회 장사라 사모와 신시내티 능력 침례교회 강경숙 사모가 강사로 나섰다. 목회자 세미나는 주강사인 이성권 목사가 강의를 맡았다. 김민철 목사(리즌교회)가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했다. 

 

제40차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에 정도영 목사(아칸소 한인침례교회),부회장 두지철 목사(휴스턴 갈보리 침례교회), 총무 라현 목사, 서기 윤효원 목사(오스틴 하이드팍 한인침례 교회)가 선출됐고, 협동총무로 김형민 목사, 박성오 목사(위치타폴 한인침례 교회)가 함께 한다. 

 

정기총회 참석자들은 “강사로 오신 이성권 목사님 말씀이 정말 은혜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임백우 목사(텍사카나 한인침례 교회)는 “빛과소금의 교회 성도님들의 봉사가 감동적이었고, 모든 것이 은혜로웠으며, 무엇보다 오랫 만에 함께 목회하는 KBFT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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