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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봉쇄 해제 첫날, DFW 공항에선 재회의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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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하던 외국인 입국 제한이 어제(8일)부터 해제되면서 DFW 국제 공항도 다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국경 봉쇄를 해제한 첫날인 어제(8일) DFW 국제 공항은 외국인 입국자 숫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2~3일 내로 지난해보다 3~4배 늘어난 국제선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DFW 국제 공항은 연방 정부의 규정에 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입국 72시간 전 받은 코로나 테스트 음성 결과를 제출한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의 경우 백신접종 요건이 면제되지만, 코로나 테스트 음성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미국은 코로나 19 팬데믹 초기부터 여행 제한 조치를 발령해 왔습니다. 지난해 1월 연방 정부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중국, 유럽 등 33개국에 빗장을 걸었고, 무려 730일 만에 이를 풀었습니다.
이날 DFW 공항에선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가족들 간의 상봉 현장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를 만난 이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그간의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이에 국내 여행을 포함 항공 여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항공사와 호텔 여행 예약을 지원하는 트래블포트 자료에 따르면 미국 항공편 예약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9월 바이든 행정부가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행 국제선 검색은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의 경우 11월과 12월 국제선 예약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입니다.
한편 DFW 공항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다음 달(12월)까지 터미널 주차 공간이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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