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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11일 만에 바이든 휴전안에 답변…백악관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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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른바 '3단계 휴전안'에 대한 입장을 11일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에 전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기존 협상안에 몇가지 언급을 덧붙였다면서도, 합의에 이르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하마스와 이집트로부터 하마스의 답변을 전달받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하마스가 카타르와 이집트에 보낸 답신을 받았으며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3단계 휴전안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은 11일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지난달 31일 직접 3단계 휴전안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는 하마스를 제거하기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협상안에 거리를 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이 실제로는 해당 협상안을 지지하고 있기에 하마스의 결단만 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해당 휴전안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즉시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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