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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웨스트 전 공화당 위원장, 공항서 마찰빚은 남성 마스크 벗긴 사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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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경선에 나왔던 공화당의 알렌 웨스트 전 위원장이 DFW 공항에서 한 남성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문제가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지사 경선에 나섰던 알렌 웨스트(Allen West) 전 공화당 위원장이 DFW 공항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한 남성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스트 전 위원장은 어제(4일), 이번 사건은 이틀 전 공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자신을 모욕한 남성으로 인해 생긴 마찰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당 남성이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보였고, 이를 공항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2월 2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CDC는 비행기, 기차, 지하철, 버스, 택시, 선박, 공유차량 탑승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것을 명시했고, 최근 이를 내년초까지 연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웨스트 전 위원장은 이같은 지침은 어긴 채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웨스트 전 위원장과 마찰을 빚은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고 이 남성도 웨스트가 누구인지 아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웨스트 전 위원장은 해당 남성을 좌파 쪽 인물이라고 지칭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연방 하원을 지냈던 웨스트 전 위원장은 지난 달(10월) 코로나 19에 감염돼 플래이노(Plano)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7월엔 3선의 주지사 선거에 나선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에 맞서 공화당 경선에 나섰다가 패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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