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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 지난 주말 대규모 결항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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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 사태에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지난 주말 아메리칸 항공사가 항공편을 무더기로 취소했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결항 사태는 최근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금요일(29일)에서 일요일(31일) 사이, 1천 8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특히 어제만 930편 가량을 취소했는데, 이는 전체 운항편 수의 18%, 간선 항로의 30%에 해당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DFW 공항에서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 착륙이 지연되면서 승무원들이 정규 비행에서 이탈, 운항 취소가 많이 늘어나게 됐다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설명습니다.
최근 기상 악화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악영향이 인력 부족과 겹치면서 항공기 운항 취소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스피리트 항공이 악천후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열흘간 2천 800편을 취소했고, 10월 초엔 달라스 기반의 사우스 웨스트 항공이 비슷한 이유로 2천 400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미 항공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자 조기 명예퇴직, 대규모 휴직 등으로 인력을 대대적으로 줄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항공업계가 다시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나 필요한 만큼의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입원들은 조종사나 승무원 등은 선망받는 직업이어서 지원자들이 많지만, 협력업체의 경우 연료트럭 운전사, 케이터링 등의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휴직 중이던 승무원 1천 800명이 11월 1일자로 복귀해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히며, 12월 말까지 6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올해 말까지 5천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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