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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교육구들이 그동안 지켜왔던 마스크 의무 착용 정책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김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실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을 내렸던 리차드슨 교육구(Richardson ISD)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음 주부터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리차드슨 교육구의 지니 스톤(Jeannie Stone) 교육감은 백신 미접종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독려하는 바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린 연령 아동들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으며, 일선 초등학교 현장에서 지켜지고 있는 마스크 착용 정책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또한 북텍사스 지역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도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크롤리 교육구(Crowley ISD)도 지난 달 28일, 마스크 착용 의무정책을 해제했습니다. 

한편 마스크 착용 관련 정책은 교육구마다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알링턴, 프리스코 교육구 등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았으며 플래이노 교육구(Plano ISD)는 지난 달(9월) 24일까지 마스크 착용을 한시적으로 의무화했습니다. 

포트워스 교육구(Fort Worth ISD)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지난 달 이의 소송에 걸려 의무 명령을 해제해야 했습니다.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여전히 계속 실시되고 있으며 리차드슨 교육구는 확진자가 증가하면 상황을 다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교육감들은 다시 확산 상황이 발생한다며, 교실 단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일시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의 마스크 착용도 백신 접종 상황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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