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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한인 10명 중 7명 정신 건강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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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10명 중 7명은 팬데믹 사태로 인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연구 조사는 미국 내 아시아계 중 한인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 특징입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 의료 저널 BMC 퍼블릭 헬스는 지난 21일 ‘팬데믹 기간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사회적 지원과 미주 한인들의 정신 건강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한인 790명 중 72.6%가 팬데믹 기간 가운데 본인의 정신 건강 상태를 두고 ‘좋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미주 한인들은 언어 장벽 등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제약 등으로 불안감, 우울증, 심리적 위축 등 정신건강에 있어서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전히 계속되는 팬데믹 사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는 미주 한인들의 정신 건강 상태가 매우 우려되는 수준임을 보여준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편 연구팀은 “조사에 참여한 한인 대다수가 의료 보험을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인들은 정신 건강과 관련, 의료적 도움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한인 10명 중 8명이 ‘정신 건강을 위한 의료 서비스 등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대개 이민자는 언어적 어려움 때문에 정신 건강과 관련해서 의료적으로 이용 가능한 자원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도 부족하다”며 “이러한 점은 이민자의 정신 건강 문제를 계속해서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존스홉킨스대학, 텍사스대학, 웨스턴미시건대학 등의 한인 연구원들이 실시했으며, 조사는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한인 9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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