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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4만명 넘어…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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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일일 신규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서며 팬데믹 발생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일일 신규확진자는 처음으로 4만명 선을 넘어 4만96명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는 839만2천697명으로 늘어나 세계 5위 수준입니다.
또한 신규 사망자도 1천159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달 중순부터 하루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세는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3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널리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4차 확산이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정부와 지방 정부들은 확산세 차단을 위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모스크바시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11일 동안의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간에 병원, 도시 인프라 관련 기업, 언론사 등 필수 업체들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은 폐쇄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 러시아 전역에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의 휴무령을 내리면서 각 지방 정부 수장들이 현지 사정을 고려해 휴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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