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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땅 밟을 때까지…중미 이민자 2천여명 멕시코서 도보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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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출신의 이민자 2천여 명이 미국으로 가기 위해 멕시코에서 도보로 북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남부 치아파스주의 고속도로에서 이민자 행렬이 우익스틀라 마을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주로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 출신인 이들 이민자들은 과테말라를 거쳐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로 들어온 후 지난 23일 새벽 한꺼번에 타파출라에서 출발했습니다.
상당수 어린 아이들을 포함한 이민자들은 최대한 단출하게 꾸린 짐을 들고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천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지만, 멕시코 정부는 이들이 일단 멕시코에서 망명이나 비자를 신청해 자격을 얻은 후에야 치아파스를 벗어나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망명 절차 등이 한없이 더딘 탓에 많이 이민자가 타파출라에 기약 없이 발이 묶였고, 참지 못한 이들이 북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캐러밴의 도전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AP 통신은 멕시코 국가방위대과 군, 이민당국 요원들이 우익스틀라 바깥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군경의 방어에도 소규모로 북상을 감행한 이민자들은 계속 늘어나면서 지난 1년간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적발된 밀입국자의 수는 170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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