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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혜택, 미국 코로나 백신접종률 높이는 데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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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폭넓게 도입된 복권 같은 금전적 혜택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데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서던캘리포니아대· UCLA, 콘트라 코스타 보건소 공동연구진이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현금 인센티브와 보건메시지가 백신 접종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인구 110만인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서 백신 접종률이 복권 정책과 보건메시지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추적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40대 이상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경우 금전적 인센티브와 부정적인 건강 메시지가 오히려 백신 접종률을 떨어뜨렸다며 이는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주지사협회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복권을 지급하는 캠페인은 최소 18개 주정부가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67.2%에 그치고 있습니다.
공동연구팀은 "백신 접종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용 규정이나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같은 더욱 강력한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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