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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텍사스 새 선거구 지도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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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가 어제(25일), 주 공화당에 유리하게 변경된 새 선거구 지도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주지사가 지난 19일 끝난 제 3차 특별 입법 회기에서 마련된 새 선거구 변경안을 어제(25일)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번 선거구 변경안을 통해 주 공화당의 다수당 유지가 더 안전하게 공고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주 민주당은 이번 선거구 변경안이 내년(2022년) 선거에 적용되기 전에 효력 발휘를 중단시켜줄 것을 법원에 바라고 있습니다.
어제 애봇 주지사의 관련 승인 소식은 주지사실의 공개적 발표가 아닌 대변인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앞서 시민권 옹호 단체들은 이번 선거구 변경안을 만든 공화당 주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방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Mexican American Legal Defense Fund 등은 소수 인종의 선거권을 옹호하는 여러 단체들과 함께 연방 법원에 이번 선거구 변경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텍사스는 지난 2010년 이후 400만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유색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텍사스의 새 주민 10명 중 9명이 유색 인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구 재지정에는 라티노 주민이 대다수인 새 선거구가 단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10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선거구 재지정에서 주 의회 의원들이 3천만 명에 육박하는 텍사스 주민들을 선거구에 배정하는 방식과 지정된 선거구를 누가 대표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텍사스는 작년(2020년) 인구 센서스 결과 미 전역에서 유일하게 연방 의석 수를 2개나 추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텍사스의 정치적 영향력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한편 주 공화당은 새 선거구 지도작성 시 공평한 대표성 보장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종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선거구 변경안을 지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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