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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총기 참사에 전국적인 총기 규제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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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6-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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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주와 텍사스에서 대형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총기 규제에 대한 요구가 다시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11일)에 북텍사스를 포함해 전역에서 총기 규제 집회가 열렸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토)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March For Our Lives”라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집회를 이끈 단체는 지난 2018년 플로리다(Florida) 주 파크랜드(Parkland)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Marjory Stoneman Douglas)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참사의 생존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됐습니다. 

 

포트워스 집회의 조직자 릴리안 스캇(Lillian Scott)은 당시 관련 집회를 한 지 55일만에 산타페(SantaFe) 고등학교에서 학교 총기 사건이 발생했고 최근엔 뉴욕주 버팔로(Buffalo)와 텍사스 유밸디(uvalde) 그리고 오클라호마 털사(Tulsa)로 이어지며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시위 행진은 유밸디의 롭(Robb) 초등학교에서 19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총격에 살해된 지 두 주 만에 취해진 행동입니다. 또한 포트워스외에도 프리스코(Frisco) 그리고 어스틴(Austin) 등 텍사스 여러 도시들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 집회가 열렸습니다. 

 

스캇은 총기 참사가 일어나면 애도하고 또 다시 발생하고 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비극에 무뎌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만 이뤄지고 있다며 변화를 일으키도록 촉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어제(12일) 총기 규제와 관련한 입법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등과 같은 요구는 불포함됐으나, 그동안 총기 규제 관련 입법을 저지해왔던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가 참여하면서 미국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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