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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텍사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급속한 확산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라스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일리스 데이비스 필드(Ellis Davis Field)에서 검사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일리스 데이비스 필드에 설치된 진단검사 및 백신 접종 센터는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DFW 병원협회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현재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가 273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전의 폭증 상황은 분명 아니지만 확진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고 이번 주 입원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73명의 입원환자 수는 북텍사스 지역 병상 가용력의 약 2% 정도입니다. 러브 회장은 병상 점유율 10% 정도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여겨지며, 현재 그 수준에 이르진 않았지만 선제적 대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주 북텍사스에서 백신 접종자 수보다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 수가 더 많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확진을 확인하기 위해 가정용 진단검사 키트 사용을 조언했습니다. 이들은 여름에 들어며서 확진자가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확산 양상으로 악화되는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확진자 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북텍사스 주요 4개 카운티의 코로나 19 백신 완전 접종율은 평균 60%대입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백신 완전 접종율은 약 64%,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는 61%, 덴튼 카운티는 66%, 콜린 카운티는 72%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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