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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직원들 '백신 접종 의무화' 대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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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미국 내 대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기반의 미 최대 통신회사 AT&T도 백신 접종 의무화조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9일(수),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미 최대 통신회사 AT&T가 당사 직원들에게 내년 2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했습니다. AT&T는 전미통신노조(CWA)에 속해 있는 자사의 직원들에게 백신 의무 조치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직무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1월 말 기준 AT&T의 전체 직원 수는 23만에 이르며 그중 CWA는 약 9만의 AT&T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가장 큰 노동 단체입니다. 앞서 AT&T는 지난 8월, 관리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한해 이달 11일까지로 백신 접종 의무 정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백신 접종 의무화는 일반 근로자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또한 AT&T는 대기업에 대한 연방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 명령과 다르게 주 단위 진단 검사로 백신 접종을 대체하는 옵션은 제공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한편 베스 알렌(Beth Allen) CWA 대변인은 해당 노동 조합원들은 종교적 또는 의료적 이유에 의한 접종 면제를 요구할 수 있으며 내년 2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경우, 마음을 바꿀 수 있는 60일간의 무급 숙려 기간을 갖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AT&T의 이번 백신 접종 의무 조치는 매장직과 방문 서비스직 그리고 기타 업무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임시 재택 근무자에게 적용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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