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코로나 19 누적 사망 70만 돌파....역사상 최악 기록 500명당 1명 꼴로 숨져
페이지 정보
본문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가 70만명에 다가서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역대 최악의 팬데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어제(1일),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보면 이날 기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69만8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하루 평균 2천명이 조금 못 되는 사망자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2일) 중 70만명이란 이정표를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 3억3천140만명의 0.21%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미국인 500명 중 1명이 이 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셈입니다.
6월 말부터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재확산이 시작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과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팬데믹인 1918년 스페인 독감 당시의 사망자 약 67만5천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사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팬데믹이 됐습니다.
한편 최근 사망자들은 백신 접종이 뒤처진 텍사스, 플로리다·미시시피·루이지애나·아칸소 등 미 남부에 집중됐고, 연령대도 종전보다 더 젊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 후 55세 이하 인구 집단에서는 팬데믹 이후 8월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미시간대학의 의학 역사학자 하워드 마클은 "이 델타의 유행은 백신 미(未)접종자들을 뚫고 지나갔다"며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된 뒤 발생한 죽음은 "전적으로 필요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