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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고령자와 취약층 등에 화이자 부스터 샷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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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 취약층에 대해서만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고령층 및 고위험군 등 취약층에게만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인에게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려고 했던 바이든 행정부의 접종계획은 당초보다 축소됐습니다.
이번 승인에 해당되는 인구는 화이자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1300만명을 포함해 2600만명입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55%수준인 1억 82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CDC는 자문위 권고를 대부분 그대로 승인했지만, 의료계 또는 코로나 19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종에 종사하는 18∼64세에 대해서는 자문위의 반대를 뒤집고 부스터 샷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들에 대한 부스터 샷 권고가 전날 FDA가 한 승인 결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FDA는 의료계 종사자와 교사, 돌봄 직원, 식료품 점원, 노숙자 및 재소자 등을 부스터샷 대상으로 승인했습니다. CDC가 그동안 자문위의 권고를 실질적인 변화 없이 그대로 수용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CDC의 결정은 이례적이라는게 AP통신의 분석입니다.
한편 주 정부는 부스터 샷 대상 선정에 재량권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CDC의 권고를 따릅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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