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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0여개 기업, 낙태 금지법 반대 서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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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50여개 기업이 텍사스의 새 낙태 금지법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다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 테크 기업은 이번 운동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 옐프와 호출형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리프트 등 50여 개 기업들이 텍사스의 새 낙태 금지법에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등 낙태권 옹호 단체들이 주도한 이번 성명에는 아이스크림 업체 벤앤제리스, 클라우드서비스 박스, 화장품 업체 더 바디숍, 의류업체 파타고니아와 스티치픽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범블 등도 동참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성명에서 텍사스의 새 낙태금지법은 "우리의 가치에 어긋나고 기업 활동에도 좋지 않다"며 "낙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것은 직원과 고객의 건강, 독립성, 경제적인 안정을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낙태 금지법은 인력 채용과 직원 복지에 대한 기업의 대응 능력을 "훼손했다"며 "양성평등의 미래는 위기에 처했고 가족과 지역사회, 경제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애플, MS를 비롯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테슬라,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은 반대 서명을 거부하거나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최 측은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해 텍사스에 투자했던 주요 기업들이 대표적인 이념 양극화 이슈인 낙태 금지법 논쟁에 뛰어드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MS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는다고 해서 낙태 금지법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반대 성명도 수단이긴 하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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