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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할 때 코로나백신 접종증명·경로추적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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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인 입국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과 접촉 추적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어제,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입국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본인은 물론 주변인과 접촉해 코로나19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며 "미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새롭게 도입하는 규제는 CDC가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인도·영국 및 유럽 연합 26개 국가, 브라질, 이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미국의 금지 목록 가운데에는 코로나19 감염률이 진짜 높은 국가가 누락돼있거나, 이미 유행을 잘 통제하는 국가도 포함돼 있는 등 기준 타당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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