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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니콜라스, 오늘(14일) 새벽 텍사스 해안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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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허리케인 니콜라스가 텍사스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어제 카테고리 1등급으로 격상된 니콜라스는 최고 풍속이 시속 75마일에 달했습니다. 텍사스 남동부 지역에선 대규모 정전이 보고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풍속이 시속 75마일에 달하는 허리케인 니콜라스가 오늘(14일) 새벽 텍사스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니콜라스는 상륙하며 텍사스와 루이지애나를 포함해 걸프 연안의 일부 지역에 최대 20인치의 강우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에 있는 국립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니콜라스는 최대 풍속이 시속 75마일로 텍사스 서전트 비치에서 남서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마타고다 반도 동부에 상륙했습니다. 니콜라스는 2021년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의 14번째 폭풍입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니콜라스가 이동 속도를 늦추면서 루이지애나 남서부를 향해 천천히 이동할 것이라 예보했습니다. 강우량은 내일까지 텍사스주 일부 지역에서 약 16인치, 고립 지역은 약 20인치까지 예보됐습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어제, "매우 느리게 이동하는 이 폭풍은 텍사스 주에서 며칠간 머무르며 엄청난 비를 뿌릴 것"이라며 주민들을 향해 사태에 대비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이어 텍사스 연안 근처 17개 카운티와 3개도시에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구조대를 배치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특히 주민 230만이 사는 항구도시 휴스턴도 도심 곳곳에 구조 차량을 배치하고 홍수에 취약한 지점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2017년 4등급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하면서 최소 68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휴스턴에서 피해가 컸는데 36명이 사망하고, 15만 가구 이상이 침수됐습니다. 휴스턴은 니콜라스 영향을 우려해 학교 수업을 전면 취소했고, 일부 지역 내 코로나 19 검사 및 백신 접종 장소도 폐쇄했습니다.
유틸리티 추적사이트 poweroutage.us에 따르면 니콜라스로 인해 텍사스에서는 23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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