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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피해 대피했던 이재민들, 귀가 후에도 정상 생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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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Ida)의 상륙을 피해 북텍사스(North Texas)로 대피해 온 루이지애나(Louisiana)와 뉴올리언스(New Orleans) 이재민들이 지금은 살던 곳으로 돌아갔지만 전력도 없이 매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주 전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 남동 해안에 상륙한 뒤 두 피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DFW의 리차드슨(Richardson) 소재 한 호텔을 안전 피신처 삼아 대피한 뒤 며칠 전 살던 곳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 이재민들의 경우 고향으로 돌아간 후에도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의 생활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비 베일리(Debbie Bailey)라는 여성도 2주 전에 엄마 레노라 고든(Lenora Gorden)을 비롯한 수십 명의 다른 이재민들과 함께 뉴올리언스를 떠나 리차드슨으로 피신해 왔다가 최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해당 여성은 집에 돌아왔지만 정전 상황에서 지내고 있다고 허리케인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실상을 전했습니다. 특히 엄마 고든이 신장 투석 환자여서 집으로 돌아간 즉시 투석을 받아야 하는 긴급 케어가 절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기습한 지 2주가 지난 후인 루이지애나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아 12만 5000명에 육박하는 이재민들이 전력이 복구되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연방비상관리청 FEMA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두 이재민 가정들도 전력 복구가 돼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이다의 기습에 지붕 위로 무너진 나무가 아직도 그대로 방치돼 있는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이들 이재민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냉장고 안 음식이 모두 상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무료 식품 지원 텐트가 설치돼 도움이 절실한 이재민들에게 음식과 대피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일리는 많은 사람들이 거처할 곳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들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텐트를 찾아 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많은 이들이 자신들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인데 부족하지만 가지고 있는 것을 타인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이지애나와 뉴올리언스 이재민들이 달라스에 대피해 있던 주간 동안 콜렉티브 액티비즘(Collective Activism)과 지역 교회 단체들도 도움이 필요한 이재만 가정들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A의 파멜라 그레이슨(Pamela Grayson) 디렉터는 이재민들이 음식과 옷 그리고 피신처 등 전반적인 케어를 필요로 하고 있고 특히 일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경우 근심이 더 크지만 아직은 일터로 복귀할 준비도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레이슨 디렉터는 해당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그들을 지원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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