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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가들, 독감 포함한 '트윈 팬데믹' 우려...마스크 착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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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병원들이 코로나 변이 감염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율이 저조할 경우 지역사회가 올 가을 두 개의 팬데믹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트윈 팬데믹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작년에 독감 관련 입원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실제 사망자도 미 전역에서 아동 사망자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작년 독감 시즌의 낮은 감염 수준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기타 코로나 19 방역 지침의 정착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현재 방역 지침들이 완화된 상황이므로 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트윈 팬데믹(twin pandemic) 상황이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독감 팬데믹까지 발생한다면 병원의 수용력 문제와 의료 인력난이 이제껏 보지 못한 정도의 심각한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19와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은 독감 말고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병도 있으며 이미 코로나 19와 동시에 유행이 돼 아동들 사이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의료 전문가들은 호흡기 감염병들이 동반 작용하는 트윈 펜데믹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접종 대상자 모두가 코로나 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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