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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종 확산에도 노동절 연휴 즐기는 사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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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종에 의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어제(6일)까지 이어진 노동절 연휴 동안 북텍사스 주민들은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백신 미접종자들에게는 여행을 하지 말 것과 백신 접종자들에게는 보건 방역에 신경을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노동절 연휴를 맞아 북텍사스 도심의 거리들은 여름의 마지막 공휴일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가족과 함께 달라스(Dallas) 다운타운으로 나들이를 나온 샤넬 헤이즈(Chanel Hayes)라는 주민은 삶을 살아가는 것을 멈출 순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다운타운에 직장이 있는 제임스 샤프(James Sharp)라는 남성은 일년 전엔 거리들이 죽은 모습과 같았지만 지금은 여기저기 사람들로 넘쳐 나고 있어 정말 좋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덴튼(Denton)에 사는 캐시파이 고포트(Cassify Gofort)라는 여성은 마스크도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지키고 있고 백신도 접종했기에 연휴에 약속된 친구들 모임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건 전문가들은 현재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세와 입원환자 증가가 각 개인의 방역 준수 실천과 모임 자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의 임상혁신센터(Parkland Center for Clinical Innovation)의 스티브 미프(Steve Miff) 최고경영자는 백신 접종을 지속하게 되면 가을 연휴와 겨울에 나타날 수 있는 확산의 정점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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