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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 지지율 '최저치'...무당층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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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델타 변이 확산 국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거부하며 방역 정책 논란을 촉발하고 보수 일변도 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인 것이 무당층 이탈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제(6일) 공개된 텍사스 대학교 산하 텍사스 정책 프로젝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0∼30일 애봇 주지사 직무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임기 중 최저치인 4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정례 조사인 지난 6월의 44% 지지율에서 3% 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애봇 주지사 직무 수행에 반대한다고 답한 유권자는 지난 6월 44%였으나 8월에는 50%로 상승했습니다. 또 조사 대상 유권자의 52%는 텍사스 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애봇 주지사 지지도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소속 유권자층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무당층 지지율은 6월41%에서 8월 30%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투표권 제한 조항을 담은 선거법 개정과 마스크 의무화 금지 조치 등이 애봇 주지사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더힐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논란을 촉발한 텍사스의 새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기 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앞으로 이 이슈가 애봇 주지사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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