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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샷 연기되나? 보건수장들, 백악관에 부스터샷 계획 연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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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계획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3일). 월스트릿 저널 등은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은 전날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과 만나 최소한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대해 부스터샷 시작을 늦출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소식통들은 FDA가 해당 백신들의 안전성과 효능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요양원 거주자, 보건의료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선 예정대로 부스터샷을 놓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CDC와 FDA가 부스터샷 연기를 권고한 이유 중 하나는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분량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분량을 기존 1~2회차 접종분과 같은 100㎍(마이크로 그램)으로 할지, 아니면 절반인 50㎍으로 할지 고민 중입니다.
1회만 접종하는 얀센 백신의 경우에는 몇 개월 뒤 부스터샷을 맞는 게 좋을지 적정한 간격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FDA는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놓고 이달 17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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