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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논란의 선거법 개정안 결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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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가 어제(31일) 투표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는 선거법 개정안인 SB1(세네트 빌 원)을 가결했습니다. 이제 최종 승인까지 그렉 애봇 주지사의 서명만 남았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텍사스 주 하원에서 논란의 선거법 개정안인 SB1(세네트 빌 원)이 80대 41의 결과로 통과됐습니다. 또한 뒤이어 진행된 주 상원 표결에서도 18대 13의 결과로 최종 가결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그렉 애봇 주지사의 최종 서명입니다.
주 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해 반대 토론을 벌이기도 했으나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이어서 좌절됐습니다.
SB1은 우편 투표 관련 신원을 확인하는 요건을 추가하고,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가 작년에 투표 접근성 확대 목적으로 적용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제한하기 위해 기존 선거법을 수정한 것입니다. 특히 차에 탑승한 채로 하는 '드라이브스루 투표'와 '24시간 투표'를 금지했으며, 각 당별로 지정한 투표 감시인 보호책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이들의 활동을 방해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게 됩니다.
애봇 주지사는 상원 표결 후 성명에서 "개정안으로 투표는 쉽게 할 수 있고, 속이기는 어렵게 됐다"라며 "투표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텍사스를 포함해 공화당 강세 주들의 선거법 개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17개 주가 이미 부재자 투표 요건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같은 선거법 개정안이 투표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는 반면, 반대 측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나 유색 인종 등의 투표율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법안 통과가 애봇 주지사의 정치적 승리라는 평가입니다. 주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법안 표결을 위해 특별 의회를 두 차례나 소집하는 승부수를 띄워 관철했기 때문입니다.
주 민주당 의원들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시키기 위해 지난 7월 중순 집단으로 텍사스를 벗어나 워싱턴 DC에 머무는 이례적인 '가출 투쟁'을 벌이기도 했으나 끝내 저지에는 실패했습니다. 주 민주당은 개정 선거법 발효 이후에도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무효화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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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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