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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낙태 클리닉, 연방 대법원에 '낙태법 발효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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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낙태 시술 클리닉들이 연방 대법원에 일명 '심장 박동법'으로 알려진 낙태 금지법의 시행을 막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반 낙태법 시행 전날인 오늘, 일선 클리닉 등은 몰려든 환자들로 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Texas) 낙태 시술 클리닉 및 여성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시민 단체들이 내일부터 실시되는 낙태 금지 법안, 일명 심장 박동법이 시행되는 것을 막아줄 것을 연방 대법원에 어제, 요청했습니다. 이같은 연방 대법원 긴급 소송 제소는 반 낙태법을 중단시켜 달라는 요구가 항소 재판부에서 거부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텍사스 반 낙태법이 내일부터 발효되면 텍사스에서 발생하는 낙태의 85%가 실행되지 못하며, 그에 따라 많은 시술 병원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임신 6주 후에 낙태를 원하는 여성을 돕는 조력자를 일반 시민이 고소할 수 있게 허용한 텍사스 주 법의 실시를 막아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처럼 임신 초기 낙태 금지 법안을 내놓은 주는 최소 12곳에 이르지만 텍사스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반 낙태법이 실제로 발효되지 못하고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연방 대법원은 지난 5월 17일 임신 15주 이후로는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한 미시시피 주의 법률이 타당한지 심리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시시피의 반 낙태 법안에 대한 판결은 내년 늦봄 이후에나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텍사스의 관련 법은 일반 시민들이 낙태를 원하는 여성을 돕는 의사나 일반 조력자를 고소하는 방법으로 낙태를 단속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계획가족연맹(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of America)과 낙태 클리닉인 Whole Woman's Health는 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현장의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Whole Woman's Health의 Marva Sadler senior director는 텍사스에서 낙태와 관련된 수술 제공 등 미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조직이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반낙태 금지 법안 시행 전날인 오늘 오전 많은 사람들이 낙태 시술을 받기 위해 분주했다며, 포트워스에 위치한 지역 클리닉들에서 100명 이상이 몰려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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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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