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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미국내 접종 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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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국(FDA)가 어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정식 승인을 내리면서 정체됐던 백신 접종에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한 뒤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미국민들이 이 백신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드콕 국장은 "FDA가 정식 승인한 첫 코로나19 백신으로, 대중들은 이백신이 안전성과 효과, 제조 품질에 관한 FDA의 최고 표준을 충족한다는것에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은 작년 12월 중순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졌고,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억7천여만명 중 9천200만명이 이 백신을 이용했습니다. 화이자는 이번 정식승인 조치에 따라 앞으로 자사 코로나19백신을 '코머너티'(Comirnaty)란 브랜드명으로 마케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이번 정식 승인 조치로 기업체·사업장이나 정부, 대학 등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은 백신 미(未)접종자의20∼30%가 백신을 맞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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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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