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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 부진에 저축 고갈…경기 둔화 우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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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득과 소비 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빨라질 여지가 있지만, 소비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냉각될 경우 미 경제와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조만간 인플레이션 보다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고 썼습니다.
2일 상무부가 앞서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3%, 개인지출은 같은 기간 0.2%증가했습니다.
3월에는 각각 0.5%, 0.7% 늘어났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해 개인소득과 개인지출 증가율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식당, 여가 활동에 대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인플레이션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미 경제를 떠받쳤던 소비 둔화는 경기 침체 신호로 여겨집니다.
가계의 저축 역시 감소해 소비 여력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BMO 캐피털마켓에 따르면 4월 저축률은 3.6%로 12개월 평균(5.2%)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미 경제를 견인하는 소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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