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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패트릭 부주지사 "코로나 확산은 흑인 탓"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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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패트릭 텍사스 부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은 흑인 탓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촉발했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어제(20일) 패트릭 부주지사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흑인 때문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는 주장을 펴 반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부주지사는 이틀 전 폭스 뉴스에 출연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금지 등 텍사스주 방역 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문제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텍사스 주요 도시와 카운티의 흑인 90% 이상이 민주당에 투표하는 지지자라면서 "대부분의 주에서 코로나19 환자의 가장 큰 집단은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힐은 패트릭 부주지사의 인터뷰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며 네티즌의 분노를 초래했다고 전했습니다.
흑인인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패트릭 부주지사의 발언은 "모욕적"이라며 "못 본 척 넘어가선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주 보건부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패트릭 부주지사가 "거짓 주장을 했다"며 "텍사스주 흑인의 백신 접종률이 낮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발병률은 백인과 히스패닉계에서 가장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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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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