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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권단체, "마스크 착용 의무 금지 명령 중단하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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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한 장애인 인권단체가 그렉 애봇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 금지 명령을 중단시켜 달라고 요구하며 연방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텍사스의 장애인 인권단체인 Disability Rights Texas(DRT)가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마스크 의무 착용 금지 명령이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복귀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DRT는 최근 연방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단체는 장애 학생들은 비장애 학생들보다 대면 수업을 더 많이 필요로 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많은 장애 학생들이 건강 상 기저 질환을 앓고 있어 코로나 19 발병 위험도가 높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DRT는 장애나 만성 질환이 있는 14명의 학생들을 대표해 이번 소송에 나섰습니다. DRT의 변호사 톰 멜쉐이머(Tom Melsheimer)는 장애 학생들과 부모들은 애봇 주지사의 행정 명령 하에서는 보호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장애 학생들이 집에 머무르며 가정 학습을 받게 된다면, 일반 학생들과 통합도가 낮은 교육 환경이 마련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멜쉐이며 변호사는 등교 수업이든 가정 학습이든 두 방법 모두 연방장애인차별금지법(Americans with Disability Act, ADA)과 Section 504에 근거한 학생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어스틴(Austin) 연방 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에 마이크 모라쓰(Mike Morath) 텍사스 교육 커미셔너(Texas Education commissioner)도 피소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현재 애봇 주지사나 텍사스 교육기구(TEA) 모두 이번 소송에 대해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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