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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병원 직원들 사람들에 "백신 접종해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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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파크랜드 병원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 19 전담 병동 실상이 담긴 영상 일기를 공개하면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DFW 지역 병원 의료진들은 폭증하는 환자들로 의료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DFW 지역의 입원율이 계속 급증하는 가운데 파크랜드 병원의 코로나 19 병동도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이 병원의 코로나 19 병동의 의료 인력들은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파라 아자니(Fara Ajani)라는 간호사는 팬데믹 초기부터 파크랜드 병원에서 코로나 19 환자들을 간호해 왔습니다. 아자니 간호사는 “지금 필요한 일은 코로나 19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지만, 최근 재확산세로 병원을 나설 때면 마음도 정신도 몸도 모두 지쳐 있다”며 힘든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 4번째 12시간 교대 근무를 막 끝마쳤다는 마시 윌리엄스(Marci Williams)라는 간호사도 영상 일기에서 코로나 19 병동에 많은 환자들이 입원을 한 상황이고 일부 환자는 회복 여부를 알 수 없어 매우 힘든 날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재 3종류의 코로나 19 백신이 접종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내 병원들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신규 환자 및 사망자가 늘고 있어 의료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텍사스 주 보건국은 주 전체 2500명의 추가 의료 인력에 대한 임금 지급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는 북텍사스 소재 병원들이 주 정부에 요청한 인력 충원 규모만 해도 이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의 코로나 19 입원율은 한달 전보다 337%가 상승했습니다. 불과 두 달 전, 지난 6월 중순 파크 랜드 병원의 코로나 19 병동에는 환자가 단 한 명이었지만, 이달 18일에는 125명으로 늘었습니다. 재확산세에 지친 지역 의료 종사자들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백신을 접종하기를 절실히 원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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