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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명령 유지할 것" 달라스 교육구 포함 지방자치 단체들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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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대법원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한 주 정부의 손을 들어줬지만 달라스 교육구를 포함해 일부 지방 자치 단체들은 대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정부가 마스크 의무 착용 금지에 관한 그렉 애봇 주지사의 행정 명령이 유효하다는 텍사스 대법원의 임시 판결을 끌어냈지만, 달라스 교육구 및 일부 지자체들은 이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교육구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내버려 두고 학생들이 마스크 없이 등교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달라스 교육구의 마이클 이노호사 교육감은 한 학부모로부터 고소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면서 이번 결정에 대해 반발이 있음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최종적인 법원 결정이 나와 교육구의 의무 조치가 무효가 될 때까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이노호사 교육감의 입장에 조 바이든 대통령도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현재 법원 심리가 진행 중인 소송에서 지면 가상 온라인 학습을 제공할 것이며 교육구 자체 예산으로 1억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지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 문제가 정쟁의 불씨가 돼버렸고 교육구의 가정들이 정쟁의 한가운데 놓인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교육구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외 베어 카운티도 주 대법원 결정과 상관없이 공립학교와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명령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고, 샌안토니오 시도 성명을 내고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불복 방침을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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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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