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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코로나 19 양성 판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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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가 오늘(17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지사 사무실은 애봇 주지사가 어제, 북텍사스에서 열린 실내 유세 행사에 참석했고, 하루 만인 오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마이너(Mark Miner) 주지사실 홍보 국장은 오늘 오후 성명을 내고 애봇 주지사는 매일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며, 오늘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애봇 주지사는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끝냈고, 건강한 상태이며 현재 아무런 증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애봇 주지사가 리제너런(Regeneron)의 항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어제, 콜린 카운티에서 선거 운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가 올린 트위터 사진에는 접견실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애봇 주지사의 모습이 보였는데, 모두들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주지사 사무실은 "주정부가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직원, 기관장,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델타 변이가 확산하며 텍사스의 코로나 19 감염세는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애봇 주지사의 양성 판정과 마스크 의무 착용 금지에 대한 강한 입장이 텍사스 정가와 지역 사회에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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