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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 "백신 접종자에 현금 100달러 지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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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율로 고심하던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가 백신 접종자에게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해리스 카운티의 리나 히달고(Lina Hidalgo) 판사는 이달 31일까지 해리스 카운티 공중 보건접종소에서 코로나 19 1차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에게 1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히달고 카운티 판사는 어떤 조건도 필요치 않으며 1차 백신을 접종하는 즉시 은행 카드를 통해 금액을 지급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카운티 판사 사무실은 어제 성명을 통해 델타 변종에 의한 코로나 19 감염이 카운티 전역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병원 시스템이 받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 19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98%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이라고 강조하며 백신 미접종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히달고 판사가 현금 지급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는 텍사스 연방하원 9번 지역구를 대표하는 알 그린(Al Green) 연방 하원의원과 Harris Health의 최고경영자 이스메일 포사(Esmaeil Porsa) 박사 그리고 Local Health Authority for Harris County의 재니나 화이트(Janeana White) 박사가 동석했습니다.
앞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 그렉 애봇 주지사는 이같은 접종 인센티브 적용을 금지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6월 현금 지급 유화책으로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보다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히달고 판사는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현금 인센티브 프로그램 비용으로 230만달러가 투입될 것이라며, 이 비용은 연방 정부의 코로나 19구제책, 전미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해 지원된 기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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