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 상원, '투표권 제한' 논란의 선거법 처리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주 상원이 어제(12일) 투표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돼온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주 상원 민주당은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철야 필리버스터까지 단행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상원이 어제(12일) 오전 선거법 개정안인 '상원 법안 1호(SB 1)'를 표결에 부친 결과 정당별 노선에 따라 18 대 11로 통과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선거 청렴 및 보안과 관련된 볍률로 부정 선거를 막기 위해 형사 처벌 및 민사 처벌, 형사 범죄 조사 등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주 상원 민주당 코커스의 캐럴 앨버라도 의장은 이틀전(11일) 오후 5시 50분부터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연설을 하는 철야 필리버스터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앨버라도 의장은 필리버스터 규정에 따라 연설하는 동안 음식이나 물을 먹거나 앉거나 책상에 기대거나 화장실에 갈 수 없었습니다. 또한 연설 주제도 법안과 관련한내용만 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15시간 남짓 만인 어제 오전 9시 연설을 마치자 관련 법안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한편 공화당의 밥 홀 주 상원의원은 법안이 통과된 뒤 "오랜만에 우리가 통과시킨 최고의 법안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줄 근본적인 변화를 이뤘다"며 "텍사스에 있는 모든 이에게 모든 표가 중요하도록 하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이제 공은 주 하원으로 넘어갔습니다. 현재 주 하원 공화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정족수를 확보해야 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두 번째 특별회기가 시작됐지만, 선거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위해 텍사스를 떠났던 주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여전히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데이드 펠란 주 하원 의장은 지난 10일 밤, 이들 주 민주당 하원의원 5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펠런 의장과 주 공화당 지도부가 체포를 어떻게 진행시킬 것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범죄 혐의가 없는 주 민주당 하원 의원들을 구금하는 법 집행 기관의 권한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습니다.
주 하원의 질서 유지를 책임지며, 하원의 최고 법 집행 및 의전 책임자(Sergeant at Arms)인 마이클 블렉은 체포 영장이 나온 의원들이 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도록 돕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