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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공립 학교들,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허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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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카운티(Bexar County) 법원이 샌 안토니오 시를 포함해 베어 카운티가 채택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합당하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오후 베어 카운티의 안토니아 아르테가(Antonia Arteaga) 판사는 그렉 애봇 주지사의 마스크 의무 착용 금지 행정 명령에 제동을 거는 일시 제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샌 안토니오 시의 공직자들이 애봇(Abbott) 주지사의 행정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제기한지 불과 몇 시간만에 이 같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에 샌 안토니오 및 베어 카운티의 공립학교 관계자들은 베어 카운티 판사가 주정부에 내린 임시금지 명령에 따라 새학기에 학교 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샌안토니오의 론 니렌버그(Ron Nirenberg) 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애봇 주지사 명령에 반대하는 이번 소송 결과가 지역 정부의 코로나 19 통제력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샌안토니오 베어 카운티 보건국(San Antonio Bexar County Health Authority)은 즉시 공립 학교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령을 발령하고 백신 미접종 학생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할 경우 해당 학생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도 조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소송에 대해 애봇 주지사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주지사가 주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며 텍사스 주정부 규정 chapter 418에 의거해 주지사는 재난 대응을 위한 관련 법의 힘과 영향이 전적으로 발휘되도록 행정 명령을 발령할 전권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보건 재난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봇 주지사 사무실은 작년 한 해 동안 텍사스 주민들은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는 안전 방역 수칙을 습득하고 완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강제가 필요 없다고 재강조했습니다.
특히 주 정부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 해제가 개인의 책임이나 가족과 친구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돌봄의 중요성까지 없애지는 않는다며, 다시 한번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촉구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백신 접종 역시, 항상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텍사스에선 절대 강요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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