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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 소아 중환자 병상 점유율 '99%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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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에 의한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DFW 지역 소아 중환자 병상 점유율이 99%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델타 변이에 의한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면서 북텍사스(North Texas) 병원들의 운영이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 소아 병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는 아동 중환자 병상의 99% 이상이 채워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역 아동 병원들은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RSV)에 의한 급성호흡기 감염병 환자와 기록적 수치의 코로나 19 아동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RSV는 본래 겨울철 바이러스성 감염병이지만 현재 응급실과 집중 치료 병동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 이른 아이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에 아픈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DFW 지역 내 다수의 병원들에 전화를 걸어 입원 가능성을 알아 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DFW 병원협회는 현재 코로나 19 감염으로 입원한 소아 환자들이 지난 9일보다 9명 증가해 64명이며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전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아동 병원의 입원 환자 폭주 상황에 대해 전염력이 더 강한 델타 변종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했습니다.
DFW 병원협회의 스티븐러브(Stephen Love) 회장도 이 같은 방역 실천이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못하는 12세 미만 아동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입원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북텍사스 아동 병원들의 병상 가용력은 약 5% 정도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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