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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자율주행 격전지 ... 현대차, 美 스타트업과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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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이 자율주행 차량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어제(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 스타트업 에이브이라이드(A.V. Ride) 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양사는 전기차 아이오닉5(Ioniq 5)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향후 어스틴에서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아이오닉5 100대를 에이브이라이드에 제공하며, 내년에는 공급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대차의 자율주행차는 우버(Uber) 와 제휴해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며, 물류 사업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승차 공유 업체 우버도 알파벳(Alphabet) 산하 웨이모(Waymo) 와 협력해 어스틴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어스틴을 찾는 누구든 우버 애플리케이션(Uber App)을 통해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되는데. 오는 6월, 테슬라 역시 어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됩니다.
경제매체 CNBC는 “어스틴은 우버가 직접 웨이모 차량을 관리하고 배차하는 첫 번째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버와 웨이모는 과거 법정 공방을 벌였던 경쟁 관계였습니다. 웨이모는 2016년 우버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훔쳤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8년 합의로 사건이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우버는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자율주행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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