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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백신 미접종자 코로나 재감염률 접종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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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바이러스에서 회복됐더라도 재감염률이 백신 접종자의 두 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6일) '질병과 사망률 주간 보고서(MMWR)'에서 켄터키주 백신 미접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재감염률이 접종자의 2.34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확진 판정을 받고 올해 5, 6월 재감염된 켄터키 주민 2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코로나19 회복 후 자연 면역 지속 기간이 90일 이하로 추정됩니다.
또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 역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의 재감염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CDC는 추측했습니다.
한편 여론 조사 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 미국인의 상당수가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적이 있어 그들이 보호받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경험자가 백신을 맞을 경우 더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혼합 면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라졸라 면역학 연구소 셰인 크로티 교수는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감염 경험자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더라도 모든 종류의 변이를 인식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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