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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두 번째 특별 회기' 소집...의결 정족수 규정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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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두 번째 주 특별 회기를 소집했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 회기에서는 의결 정족수 규정이 어젠더에 추가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주지사가 어제(5일), 오는 7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주 의회 특별 회기 소집을 밝혔습니다. 텍사스주 민주당의 집단 외유로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첫 번째 주 의회 특별 회기를 연장한 것입니다.
지난달 12일 선거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워싱턴 D.C.로 떠났던 주 민주당 의원들의 외유는 오늘로 24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두번째 특별회기에서 정족수 구성에 관한 규칙 변경을 어젠다로 심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첫번째 특별 회기에 포함시킨 선거법 개정안 등 11건의 안건을 모두 이번 추가 특별 회기에 포함시켰고, 정족수 구성 규칙 변경 등 6개 안건도 추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16일 댄 패트릭 부 주지사는 애봇 주지사에게 특별 회기에 적용될 의회 정족수 규칙 변경을 법안에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당시 “단순한 다수결+1(simple majority plus one)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 헌법상 주 하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3분의 2의 정족수 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 하원은 15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2년 임기로 선출됩니다. 현행 규정상 3분의 2의 정족수를 맞추려면 100명의 의원이 출석해야 합니다.
현재 주 하원은 83명의 공화당원과 67명의 민주당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패트릭 부주지사의 요구대로라면 정족수가 76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새 의결 정족수 모델로 변경이 되면 지배당인 공화당 의원만으로도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그외 이번 두번째 특별회기에선 연방 코로나 19 구조기금 책정과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학교 마스크 착용 관련 규칙, 코로나 19 백신, 2022년 텍사스 프라이머리 선거일 변경, 텍사스 방사능 폐기물 관련 규정, 고용 기간 관련 규정, 그리고 주지사 국경 안전 계획에 따른 형사법 강화 등이 심의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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