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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판사, "불법 이주민 수송 단속 행위 중단하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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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파소(El Paso) 텍사스(Texas) 연방 지법 판사가 그렉 애봇 주지사가 지시한 주 경찰(state troopers)의 불법 이주민 수송 차량 단속을 중단시켰습니다. 박은영 기잡니다.
[기자] 최근 미 멕시코 국경(U.S.-Mexico)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우려와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텍사스 주 정부가 코로나 19를 확산시킨다는 이유를 들어 주 경찰(state troopers)의 불법 이주민 수송 차량 단속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화요일(3일) 엘 파소 연방 디스트릭트의 캐쓸린 카돈(Cathleen Cardone) 판사는 주 경찰의 이주민 수송 차량 단속을 중단시키는 임시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카돈 판사는 애봇 주지사의 지침이 코로나 19 확산을 더 심화시키도록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불법 이민자를 둘러싼 이슈가 텍사스 주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 정부의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 지역 당국자들이 애봇 주지사의 강경한 이민 조치를 이행하는 것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의 대변인 르네 에즈(Renae Eze)는 판사의 명령은 제한된 증거를 근거로 취해진 것이라며 법원에 불법 이주민 수송 차량 단속이 타당한 증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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