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애봇 주지사, 코로나19 위험도 격상에도 "새 보건 명령 없다"
페이지 정보
본문
델타 변이의 확산세로 결국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공중보건 위험도가 최고 단계인 레드로 격상됐습니다. 하지만 그렉 애봇 주지사는 새로운 보건 명령은 발표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공중보건 위험도가 다시 최고 단계인 레드, STAY HOME, STAY SAFE로 격상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달라스 카운티는 이 공중 보건 위험도를 오렌지, 극도의 주의로 상향 조정했지만, 급속한 델타 변이의 확산세에 불과 열흘여만에 다시 최고 단계로 올렸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지난 3일 밤 카운티 보건 위원회가 최근 코로나 19 신규 사례가 급증하고, 병원 입원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같이 공중 보건 위험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조정하는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카운티는 새로운 위험 등급이 현지 상황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후앙 국장은 불과 얼마 전 공중보건 위험도가 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뀌었는데, 이 수치가 얼마나 빨리 증가하고 있는지 매우 놀랍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델타 변종이 등장하면서 판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후앙 국장은 델타 변이가 더 쉽게 전염되며,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시키지만, 아직 달라스 카운티의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 가량이 예방 접종을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달 전인 7월 4일에는 북텍사스 16개 카운티스 지역에 398명의 환자가 있었지만 이 숫자는 어제(4일) 기준, 1,922명으로 폭증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감염 폭증세에도 그렉 애봇 주지사는 어제 달라스의 한 행사장에서, 새로운 보건 명령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는 전염병을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을 맞는 것이라며, 앞으로 주정부에 의한 경제 셧다운이나 마스크 착용 명령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우리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