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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멕시코 국경 밀입국자 체포 '최고'...보건 및 안전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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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달간 미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다 체포된 불법 이주민들이 월간으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뜨거운 여름 날씨 속에서 보건 및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CNN이 보도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 세관국경수비대(CBP)가 지난 7월 1일에서 28일까지 약 17만 6000여명의 밀입국 시도 불법 이주민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월간 기록으로 가장 많은 수입니다. 이에 이번 데이터는 바이든(Biden) 행정부가 초기부터 직면해 온 문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급속도로 심화된 국경 지역 밀입국 증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오 그란데 밸리(Rio Grande Valley) 연방 국경 순찰대(USBP)의 브라이언 헤이스팅스(Brian Hastings) 대장은 지난 달 25일, 올해 가장 뜨거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밀입국 이주민 체포 건수가 치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불법 이주민들이 먹을 것과 물이 절박하게 필요한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고온의 날씨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비상식품 등을 충분히 챙겨 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BP 보고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밀입국을 시도하다 위기에 처한 불법 이주민 구조 활동은 9000건을 넘었습니다. 이는 전년 회계년도의 약 5000건에 비해 급속하게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사우스 텍사스(South Texas)의 국경 순찰대는 2만 2000여개의 랜드마크에 GPS 좌표를 부여해 길을 잃었거나 곤경에 봉착한 불법 이주민들의 위치 파악이 용의하도록 했으며 향후 이러한 시스템을 서남부 국경 지대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그렉 애봇 주지사 등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버스 기업 등 운송 기업들이 이민자들을 태우는 것을 제한하려고 했으나, 연방법원이 어제 제동을 걸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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