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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델타 변이 확산으로 국경 난민 추방 조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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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 19 위험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도입된 국경지대 불법 이주자 추방 조치를 연장하고 나섰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어제, 지난해 10월 단행된 이주자 추방 조치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경을 건너오려는 이주자들은 망명 신청 기회없이 곧바로 멕시코로 보내지게 됩니다.
해당 명령은 60일마다 필요성 여부를 점검해 갱신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멕시코 이주자까지 받아들일 경우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한편 인권 단체들은 어제, 바이든 행정부의 비인도적 행정조치 집행 정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은 법원에 제출한 소송문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도달했다"며 "행정 조치를 중단하기 위해서는 소송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바이든 정부가 망명자들을 정치적 노리개처럼 대하고 있다"며 "행정조치는 즉시 그리고 완전하게 종료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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