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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세입자의 약 3분의 1 "다음 달 집세 낼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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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가 연장에 실패하면서 당장 이번 주말 이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거리로 쫓겨나게 될 위험이 커졌습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집세를 내지 못하는 이들은 전미 640만 가구에 달했습니다. 또한 통계국 설문에서는 앞으로 2개월 동안 미국에서 퇴거에 직면한 이들이 6월 5일 기준 360만명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텍사스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텍사스 세입자의 약 3분의 1이 다음 달 집세를 낼 자신이 없거나 거의 없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들 중 40%는 앞으로 두 달 안에 퇴거 조치를 당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각 주 정부 및 지역당국에 올해 초 배정한 465억 달러 규모의 긴급 임대차 지원 자금을 서둘러 집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이 시민들에게 닿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실제로 텍사스를 포함해 많은 주들이 소프트웨어 문제와 복잡한 문서 프로세스 때문에 지원금을 일부만 분배하는 등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달라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 정부의 관련 지원금은 불과 8500만 달러만 사용됐습니다.
달라스 시의 경우 배정된 4000만 달러 중 1400만 달러만 실제로 지원됐습니다.
연방 정부 자료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이같은 긴급 임대차 지원 자금은 불과 30억 달러만 사용됐습니다.
퇴거 조치 유예와 관련해 도움을 주고 있는 북텍사스의 법률 단체 Holland & Knight의 관계자는 임대료 지원 문제를 처리하는 데 60일이 걸린다며, 이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있는 집주인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장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해 많은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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