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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코로나 이전 회복…기대치 비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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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기대치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라는 반응입니다. 특히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하반기 경제를 향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6.5%로 집계됐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번 성장률 속보치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밑돈 결과인데, 블룸버그통신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모두8.4%습니다. 지난 1분기6.3%보다는 다소 성장률이 높아졌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해 CNBC방송은 "실망스러운 속도"라며"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평했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경제 성장이 거의 가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는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회복 기조 자체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3분기 이후에도 미 경제는 성장세를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유행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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