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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수십년 전 경찰 총격에 사망한 소년 유가족에 첫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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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8년전 달라스 경찰관의 손에 목숨을 잃은 열 두 살 소년 산토스 로드리게스의 유가족이 사건이 발생 수십 년 만에 달라스 경찰국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았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열 두 살 소년 산토스 로드리게스(Santos Rodriguez)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는 48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경찰국장이 참석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소년의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산토스의 비극적인 죽음은 48년전인 1973년에 일어났습니다. 당시 산토스는 그의 형과 함께 주유소의 자동 판매기에서 8달러를 훔친 일로 대럴 케인(Darrell Cain)이라는 달라스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이때 케인 경찰관은 러시안 룰렛 게임을 이용해 어린 산토스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위협하며 절도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였는데 두 번째 방아쇠를 당겼을 때 총알이 발사돼 산토스가 즉사했습니다.
이후 산토스의 죽음은 달라스 시 전역의 항의 시위를 촉발시켰으며 케인은 살인죄가 인정돼 5년의 실형에 처해졌으나 실제로는 2년 반의 형기만 마치고 석방됐습니다. 또한 산토스의 유가족은 그동안 공식적으로 달라스 경찰국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한편 이날 가르시아 국장은 추모 행사에서 산토스의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지역사회를 향해 공식적인 사과를 전하며 달라스 경찰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산토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르시아 국장은 달라스 경찰국이 이전에 단 한 번도 산토스의 가족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사과는 잘못된 일을 바로 잡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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